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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나는 한 친구를 만났다.

그리고 나는 그 친구와 사귀었다.

몇달동안은 그 아이가 좋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점들도 많이 있었지만

내가 외로웠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만나기 어려운 상황때문인지

나는 그 아이를 사귀기로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 친구를 만날수록 단점이 자꾸 보였다.

나 또한 단점이 많은데... 그때 나는 참으로 어리석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나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았다. 잘난 것 하나 없는 놈이.

결국 나는 이별의 방법으로 도망치는 아주 비열한 방법을 택했다.

마지막 출장을 앞두고 나는 결심을 했다. 헤어지기로.

그리고 나는 출장을 가서 연락을 잘 하지 않았다.

그 친구는 여자의 직감이었는지, 나에게 확신이 없는것이냐고 물었다.

나는 변명을 하였고, 그리고는 그 친구를 피했다.

비겁한 방법이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그 어떤 것보다 두려워 하는 나의 성격때문에

아니 그것을 볼 내 자신을 감당할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에 나는 그냥 도망을 갔다.

전화, SNS 등 모든 연락에서 그 사람을 차단했다.

내가 힘들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잔인한 방법을 택했다. 너무나도 이기적인 방법이었다.

 

2년이 흘러. 나는 아직 혼자다.

이렇게 내 연애사가 잘 풀리지 않는걸 보면.. 나는 어쩌면 아직까지 벌을 받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그 아이가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아주 행복하게 말이다.

그리고, 이제 나의 잘못이 용서되었으면 좋겠다.

염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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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中에서

 

내가 이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첫 번째 비밀은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는 것이다.

투자업무 20년동안 몸담으면서 내가 확신하게 된 것은 두뇌의 3퍼센트를 사용하는 정상인이라면 월스트리트의 전문가 못지 않게 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전문투자자라고 유달리 똑똑한 것도 아니고, 아마추어 투자자라고 해서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전문가 보다 부족한 것도 아니다.

일단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기로 결심했다면 투자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혼자힘으로 해야한다.

피터린치 같은 전문가가 산다는 종목도 무시해야한다.

 

나는 최근에 충동적인 실수를 했다.

최근 9월에 상장된 회사엔 암웰(American Well, AMWL)에 투자한 것이 그것이다.

구글이 1억달러, 한화로 치면 약 1200억원을 투자했고, 또 우리회사 CEO인 구광모 대표님도 투자를 했다고 해서 그냥 덜컥 투자를 해버렸다. 상장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아직 가격도 싸다고 생각되었고 최근 주가가 계속 상승하길래 놓칠까바 조바심까지 들었다. 완전 묻지마 투자였다고 생각이 든다.

 

피터린치 소위 전문가가 매수중인 종목을 무시해야 하는 정당한 이유는 적어도 세가지가 있다.

1) 그가 틀렸을지 모른다!

2) 그의 선택이 옳다고 하더라도, 언제 마음을 바꿔 그 종목을 매도할지 알 수 없다.

(요새는 다 공개하던데.. 예전에는 공개를 안했나? 주식을 공부한지 얼마 안되어서 잘 모르겠다;;)

3) 투자자의 주위에 더 좋은 정보 원천이 널려있따.

 

관심있게 주위를 둘러보면 직장이나 근처 쇼핑몰에서 탁월한 종목들을 발굴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보다도 훨씬 앞서서 찾아낼 수 있다.

신용카드를 소지한 미국 소비자라면 수십개 기업을 두고 자연스럽게 기본적인 분석을 할 수 밖에 없다.

 

이 말은 너무 맞는 것 같다.

나도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테슬라, LG 화학 등의 종목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

역시 공부가 답이다. 계속해서 이책을 읽어 가면서 업데이트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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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책임 진급이다.

영어점수만 있으면 진급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내 착각일 수도 있다. 

나는 사실 진급에 크게 관심이 없다.

책임이면 사실상 올라 갈 수 있는 직급의 끝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있어서.

더 이상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우리 회사 생활을 해 본 결과 나는 임원은 절대 할 수가 없다.

우리회사에서 임원을 할 수 있는 연구원이 얼마나 될까? 적어도 내 주위에 그런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진급에는 욕심이 없다.

물론 책임에 맞는 연봉 테이블이 있을..... 아.. 없어졌나? 모르겠다. 

나는 사실 내가 맡은 업무외에 회사생활에 특히 관심이 없다.

나는 그저 내가 얼마나 오래 다닐 수 있을지만 관심이 있다.

내게 다른 차선책이 현재로써는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오래 버티다 그만 두는 것이 목표이다.

영어점수. 나에게 지금 필요하다. 자신 없는 분야 중 하다인데.

지금부터 조금 공부해보겠다. 나도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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