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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나의 여름휴가의 마지막날인 7월 10일 금요일.

그리고 이날 그분은 죽음을 선택하셨다. 정확히는 7월 9일이겠지.

사람들은 그분의 전 비서의 성폭행에 대한 사건으로 비난을 하는 듯한 분위기이다.

나 또한 정말 이해할 수 없으며 어떻게 그렇게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한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런데, 나는 사실 이런 생각도 든다.

우리가 그를 비난 할 자격이 있는가?

우리는 정말 그사람을 비난할 만큼 떳떳하고 청렴 결백한 사람인가?

 

최근에 우리는 민식이법으로 인해 아이들이 스쿨존에서 자동차에 달려든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었다.

이것이 정말 아이들 머리에서 나온 행위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어른들의 아이디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이들을 범죄에 이용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다. 최대한 사람간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손씻기 및 마스크를 꼭 쓰고 다녀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을 자제해야 하고 집에 있는 것외에는 사실 모든것을 다 피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가? 우리는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일상 생활을 조심스럽지만 해 나아가고 있다.

즉, 우리 모두는 이미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접촉을 하는 생활을 하고 있단 얘기이다. 하지만 확진자가 나오면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사람이 어디에서 감염되었는지를 이야기 거리로 만들고 마치 범죄자 처럼 취급을 한다.

우리 모두가 다 위험하지만 어쩔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내가 확진자가 아니라면 다른 운이 없는 환진된 사람을 혐오감을 갖고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는 범죄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비난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범죄자를 비난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런 비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만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남의 과실을 비난하기 전에 과연 나는 올바르고 깨끗하게 살아왔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이다.

노력을 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학습되는 존재인 것이다.

 

점점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남의 흠을 너무 쉽게 비난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에 대해 너무 관대하고 남에대해 너무 엄격한 우리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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