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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정이 동일한지 모르겠지만 내가 겪은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서류 합격후 전화면접을 약 30분간 진행했다.

질문은 나의 경력위주의 질문이었으며 그렇게 압박을 하는 질문은 없었다.

면접을 어떻게 해야 잘 보는 것인지 정답은 없겠으나, 그리고 나는 늦은 나이에 실무경험이 많은 사람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부담스럽고 그래서 더 긴장되었고 떨렸다.

나보다는 회사 경력이 적은 대리급이나 과장급의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나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그것이 들통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에 나는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

나의 회사 생활을 돌이켜보면 한편으로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부끄러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과연 회사에 내 모든것을 바쳐야 하는 것인가 하는 회의감,

그리고 내가 전력을 다해도 힘든 회사생활이라면 그곳은 나에게는 벅찬 곳이라는 생각이 여태까지 나를 괴롭혀 왔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로 나는 지금은 백수가 되어 아주 곤란한 나이에 구직을 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좆소기업을 가야하는지 아니면 이름있는 기업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내가 이나이에 없는 실력으로 이름있는 기업에 다시 들어갈 수는 있는지.

그렇다고 이름없는 중소기업을 가자니 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연봉도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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